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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암 조기 발견 위한 필수 검사" 내과 전문의 정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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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은 '건강의 거울'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잘 나타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래서 위대장 내시경은 위장관의 건강을 확인하고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 과정과 검사 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 정한희 원장 (성모우리내과)과 함께 자세히 살펴본다.

q. 위장관 내시경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내시경 검사는 관찰 부위 및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구강부터 인후두부, 위, 십이지장을 관찰할 수 있는 위내시경, 직장 항문부터 대장 소장의 원위부까지 관찰할 수 있는 대장 내시경이 있고, 그 외에 소장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 소장 내시경 및 캡슐 내시경 등이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구강부터 십이지장까지 상부 위장관을 전부 관찰하여 위암, 식도암, 위 십이지장 궤양 및 각종 염증성 질환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숙달된 내시경 전문의는 후두 암이나 성대결절 등 후두부까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항문, 직장부터 소장의 근위부까지 관찰하면서 용종성 병변이나 대장 악성 종양을 관찰할 수 있고, 소장이나 대장의 염증성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증상별로 어떤 내시경을 받아야 하나요?
내시경은 소화관 내강에 모든 질환을 확인할 수 있어 소화기 증상이 있을 때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좋습니다. 상복통, 속쓰림, 소화 불량, 대변의 색 변화 때는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하복부 통증이나 변비,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시에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권합니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빈혈이나 체중 감소가 있을 때도 내시경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위장관의 출혈이나 위암, 대장암 같은 악성 병변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복통이나 소화 불량 등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은 상복부, 하복부를 따로 나누어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입부터 항문까지가 하나로 이어져 있고,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 대장을 나눠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한 번에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위와 같은 증상들이 있다면 위·대장 내시경을 한 번에 받는 것이 더 정확한 치료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대장 내시경은 몇 살부터 받을 수 있나요?
국내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부터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증상이 없는 일반 위험군일 경우에 속합니다. 만약 속쓰림이 있거나 소화 불량, 복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내시경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암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40세보다 빠른 나이부터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 내시경도 만 50세부터 권고하고는 있으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복통, 변비,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q. 내시경 검사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조기 위암, 위암 전 단계인 위 선종,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을 발견하기 위함입니다. 이에 대한 주기를 결정하기 위해서 '더블링 타임'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즉, 암 전단계 병변에서 암으로 진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서 내시경 주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대개 위 병변은 2년에 걸쳐 전암성 병변에서 조기 위암, 진행성 위암으로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2년마다의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헬리코박터균, 장상피화생 등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1년에 한 번 정도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의 전암성 병변인 선종은 5~10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종이 한 번에 3개 이상 발견되거나 1cm 이상의 크기를 가진 선종이 있는 경우, 악성화 경향이 높은 선종이 있는 경우는 1~2년에 한 번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q.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내시경 검사에서 제일 중요한 건 안전한 검사입니다. 그래서 현재 자신의 병력이나 증상을 담당 선생님이나 내시경 담당자에게 잘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하고, 심장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심전도 검사를 권고합니다. 수면내시경의 경우에 몸이 피곤할 때는 자극에 격한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심한 구역 반사가 생길 수도 있기에 검사 전날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위내시경 검사 시에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다면 음식물의 역류로 인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고 적절하게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검사 전날 저녁에는 가벼운 식사를 하시고 자정 이후에 금식을 해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의 경우 원활한 검사를 위해 장 정결제를 적절하게 복용하여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장 정결이 잘되지 않는다면 용종을 발견하기도 어렵고, 시야가 좋지 않아 내시경 시 복통, 장 천공 등 추가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용종 발견 시에는 안전한 제거를 위해 자신의 병력 및 약물 복용력을 담당 선생님께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q. 비수면 내시경은 통증이 심한가요?
비수면 내시경을 하게 될 때는 구역 반사로 인해 인후통, 흉통, 상복부 통증, 속쓰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인후두부 마취와 숙련된 시술자의 시술을 통해 구역 반사나 이로 인한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시경 검사 도중 주입하는 공기의 양 때문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의 경우 공기량을 적절히 조절해 통증이나 구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금식 땐 복용 중인 약을 끊어야 할까요?
정기 복용약의 경우 내시경 검사 전후 언제든 복용 가능합니다. 다만, 검사 시 금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뇨약은 검사가 끝나고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약, 갑상선 약, 기타 면역 억제제 등 복용이 꼭 필요한 약물들은 검사 전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진단적 위내시경 검사에서는 아스피린,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등 약을 중지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내시경 시술 시에는 담당 선생님과 상의 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은 시술이 같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혈소판제 등 약물은 담당의와 상의 후에 끊거나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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